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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깔끔한 디자인의 외장 스토리지(DAS), Stardom ST2-B31

사진과 영상 데이터를 백업하기위해 구입했던 외장 스토리지 입니다. 

풀 알루미늄 케이스로 만들어져 있고, USB3.1 gen2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해외배송된 물건인데, 거의 2주만에 도착되었습니다.

최근 CJ택배 파업으로 국내에서만 1주일이 소요되었습니다. ( 그래도 배송기사님들 응원합니다.)


이제품은 한국 공식유통업체(앤디코)가 있는데, 이상하게 USB3.1모델(ST2-B31)은 유통을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USBB3.0 모델(ST2-B3)만 유통이 되고 있어서 해외직구(일본 아마존)를 했습니다.


박스는 운반하기 쉽게 손잡이가 달려있습니다.

그리 무거운 무게는 아닙니다. (패키지까지 2.5Kg정도)

스티커로 제품모델명이 인쇄되어있어서 금방 이해가 됩니다.



박스를 오픈해보면

스티로폼가이드로 잘 포장되어있습니다.



조그만 종이 박스안에는 어댑터, usb-c 케이블, 설명서와 하드디스크 고정나사, 그리고 트레이 탈착용 도구가 들어있습니다.

어댑터는 110v 코드가 동봉되어있는데, 일반 컴퓨터파워에 사용하는 육각형 전원코드라서 220v전원코드가 있으면 그걸로 끼워도 됩니다.(프리볼트)




본체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서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보통 컴퓨터 제품은 뭔가 복잡하거나 화려한 디자인이 많은데 단순하리만큼 심플한것이 인상적입니다.




뒷부분까지 알루미늄으로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USB-C 단자가 1개만 있습니다.


각 Raid 설정 딥스위치가 있고, reset 버튼이 있습니다.

Raid설정은

원하는 설정으로 딥스위치를 조절한다음 reset버튼을 누르면 설정되는 방식입니다. (그전에 반드시 컴퓨터와 usb-c로 연결이 되어있어야합니다.)


이제 하드디스크를 장착해 보겠습니다.

탈착용 도구를 led 인디케이터 아래쪽의 구멍으로 찔러넣으면 트레이가 열립니다.



잡아당기면 트레이가 분리되는데, 제가 준비한 HDD는 2.5인치라서 저 위치에 동봉된 볼트로 고정해주면 됩니다.

3.5인치 HDD는 트레이에 꽉차게 들어갑니다.




시게이트 하드디스크가 말이많은데, 저는 이상하게 WD하드디스크가 불량을 많이 만난편이라 이번에는 시게이트로 준비했습니다,

1T 용량.


어차피 Raid1 로 연결될것이라 불량에대해 크게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에 다시 백업을 따로 해둘거라 데이터 소실에 대한 준비는 되어있습니다.



주문할때는 실버보다 블랙이 좋아보였는데, 실버도 책상과 꽤 잘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전원을 연결하면 잠시 하드디스크 인식을 한후에 ready 상태가 되는데 보라색->파란색 으로 됩니다.


그리고, 뒤쪽 전원을 연결해도 컴퓨터와 연결을 하지 않으면 켜지지 않으니 참고바랍니다.

정확하게는 뒤쪽의 팬은 돌아가는데 하드디스크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팬소리는 조용하진 않지만 그렇게 시끄러운 소리도 아닙니다.

다만, 노트북이나 맥미니 소리 보다는 더 크게 들리는군요.


연결을 하고 포맷을 하고나면 하드디스크가 연결됩니다.



Raid1 이라 트레이2개가 동시에 불이 들어오는군요.


속도체크를 해보았습니다.


평균 125MB/s 정도(1Gbps) 나오는데,

아무래도 일반 HDD의 속도는 이정도가 한계인것 같습니다. USB3.1 10Gbps 를 지원하는 스펙이지만, 

일반 HDD를 사용하면 USB3.0 5Gbps 도 충분한것 같습니다.


SSD를 사용한다면 더 빠르겠죠.

저는 데이터 백업용이라 이정도의 속도도 충분할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SATA2 HDD를 사용중이었습니다.)


이 결과를 보니, 만약 일반 HDD를 사용하신다는 조건에서는 NAS에 USB3.0 포트가 내장된 제품도 활용도가 높을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USB-C 제품이라 맥북프로에 바로 연결되어서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네요.

(기존에는 USB허브를 사용)


그리고, Raid 에 대해 몇가지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하드디스크의 동작방식(Raid0, Raid1, Jbod) 에 대한 설정은 하드디스크에 기록됩니다.

즉, 케이스 뒷면의 딥스위치는 하드디스크에 설정하기위해 필요한것으로,

딥스위치가 어떻게 되어있든 상관없이 하드디스크에 설정된 데이터로 동작됩니다.


설정하는법은 딥스위치를 원하는것으로 설정하고 reset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초기화 됩니다.


이렇게 설정되었으면, 본체의 딥스위치가 어떻게 되어있든(reset버튼을 누르지 않는이상) 하드디스크에 초기화된 동작방식으로 동작합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설정이 안된 일반하드는 그냥 jbod 로 동작되도록 되어있네요.

Raid0 은 아무래도, 2개의 하드디스크 매칭이 반드시 필요하고, 2개가 한 세트로 장착되어야합니다.


Raid1 은 1번 베이의 하드디스크를 기반으로 2번베이의 하드디스크를 수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Raid1로 설정된 하드디스크를 빼내어서 별도로 USB연결하면 외장하드로 인식되는데,

2번하드디스크를 수정한뒤, 다시 장착하면 1번하드디스크의 내용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하드디스크4개가 있을때, 2개는 Raid0 으로 설정해서 사용하고, 2개를 Raid1로 설정해놓으면,

그냥 각각의 세트를 갈아끼우더라도 본체뒤의 딥스위치는 신경쓰지 않아도 잘 동작합니다.

스타덤에서는 저 트레이를 2만원정도에 별도 판매하는데(전 스타덤 제품 공용) 여기에 하드디스크를 장착해놓고

그때그때 갈아끼워가며 사용해도 될것입니다.



현재 8년 넘게 사용한 맥미니를 새로나온 맥미니(MRTT2KH/A)로 바꾸어서 여기에 연결할 예정입니다.


맥미니가 배송(12월10일 이후 발송) 되면 연결된 모습도 보여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품은 꽤 마음에 듭니다.


다만, 저처럼 일반 HDD를 사용하실분들은 USB3.1제품보다는 좀더 저렴한 ST2-B3 제품을 사용하시는걸 권합니다.(HDD에서는 굳이 USB3.1이 필요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