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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노트북 기초

메모리 듀얼채널의 진실

트북의 메모리업그레이드를 계획한 M군,
단지 호환가능한 메모리를 구입하여 노트북에 끼워넣으면 될줄 알았지만
주위에서 '듀얼채널'이 어쩌고 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
듀얼채널? 아마, 우리가 노트북의 메모리업그레이드나 혹은 데스크탑을 구성할때
한번쯤은 생각해보게되는 것일겁니다.

  • 듀얼채널의 배경을 알아보자.
     듀얼채널은 시스템버스의 속도에비해 느린 메모리의 속도차이를 줄이기위한
    기술입니다.
    우리 컴퓨터는 메인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에서 cpu로 필요한정보를 가져와
    계산을 하는 작업을 반복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모리에서 CPU로 데이터가 지나다니는 길을 버스라고 하는데
    이것을 FSB( Front Side Bus )라고 부른다.
    메모리를 듀얼,즉 병렬로 연결하여 FSB의 대역폭에 가깝게 하는것이다.
    만약 FSB의 클럭이 800Mhz 이면 800 * 8(64bit) = 약 6.4Ghz의 대역폭을 가집니다.
    그리고 메모리가 DDR2 - PC4200이면 메모리의 실 클럭은 266MHz이지만
    DDR기술로 266Mhz * 2(DDR) * 8(64bit) = 약 4.2Ghz가 됩니다.
    그러므로 메모리에서 대역폭의 감소로 병목현상이 일어나게 되는것입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메모리를 병렬로 배열하여(듀얼채널) 대역폭을 2배로 늘려
    FSB의 대역폭에 맞추어 병목현상을 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노트북과 듀얼채널.
    실제 이럴경우 듀얼채널의 효과는 꽤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노트북의 경우는 조금 달라집니다.
    왜냐하면 노트북의 경우 '나파'플랫폼이라고해도 대부분 FSB의 클럭은 533Mhz입니다.
    533 * 8 = 4.2Ghz, 메모리를 PC-4300 사용한다면 266Mhz * 2 * 8 = 4.2Ghz로 대역폭의 병목현상은 없습니다. 실제 듀얼채널의 효과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러나, 우리의 CPU는 듀얼코어이상일것입니다. 여기서 효과를 어느정도 발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어가 2개이기 때문에 메모리를 독립적으로 2개를 사용함으로써
    CPU2개가 원할하게 돌아갈수 있도록 해줄수 있는것입니다.

  • 듀얼채널의 조건
    보통 듀얼채널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메모리2개가 같은클럭,같은 용량이어야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실제 필자는 PC-5300 M-Dimm 512MB와 PC-5300 Dimm 2048MB 로 총 2.5GB를 사용중입니다만 듀얼채널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단 노트북에서는 PC5300을 4200까지 인식합니다.
    그러므로 클럭만 동일하다면 용량은 달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메모리와 하드디스크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들 합니다.
    예전에는 1GB 메모리를 사용하였는데 2.5GB로 업그레이드하고나니 확실히
    쾌적한 작업이 가능해졌습니다.(비스타) 만약 메모리 업그레이드 계획이 있다면
    위의 내용을 참고하여 보다 좋은 성능의 노트북을 만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