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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노트북 활용

애플 Magsafe 어댑터를 USB-C 충전기로 사용하기

2016년 신형 맥북프로(터치바)가 출시되면서 이제 애플에서 오랜시간 사용해오던 MagSafe가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좋은 MagSafe를 왜?' 이런 반응이었죠.


심지어 USB-C 포트를 마그넷방식으로 만들어주는 악세서리도 많이 출시가 되었습니다.(다른 스마트폰용도 많지만)


이전 맥북프로에서 MagSafe2 라는 좀더 얇은 규격으로 바꾼지 몇년되지 않아서 아예 없에버리는

애플의 과감함(?)은 대단합니다.



덕분에 그동안 사용해오던 애플LED 시네마 에 붙어있던 MagSafe가 무용지물이 되어버렸습니다.


출처: https://www.anandtech.com/show/4832/the-apple-thunderbolt-display-review



그전 맥북프로를 사용할때는 MagSafe to MagSafe2 어뎁터를 무려 1.5만원이나 주고 구입해서 사용해왔는데....



이제 신형맥북프로를 사용하다보니 매번 무거운 어댑터를 가지고 다니는것이 번거롭기만 합니다.


다행인것은 요즘은 USB-C타입의 충전기가 많이 나와서 그걸 사용하면 됩니다만..


대부분 스마트폰 용이라 출력이 작은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맥북프로에서 사용 되는 어댑터는 87W인데, 이정도의 스펙은 찾아보기 힘들죠.

그나마 45W정도가 전부인데 이것도 가격은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던중, Magsafe to USB-C 어댑터가 있다고 해서 얼씨구나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해외구매라 배송은 오래걸렸지만, 무사히 받았다는것이 중요 하니까요..



역시나 박스는 많이 구겨져서 왔습니다.

그러나 쿨하게 넘어갑니다. 내용물이 중요 하니까요..



뭔가 좋아보이는... 아니 애플스러운 젠더형태의 케이블입니다.


MagSafe를 부착시키면 USB-C로 출력이 나오는 그런 제품입니다.


65W까지 지원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재미있는것은 이 제품은 MagSafe 와 MagSafe2를 모두 지원합니다.




서둘러 맥북에 연결시켜보았습니다.


그런데, 65W까지는 나오지 않고 45W가 나오는걸로 보입니다.


애플 LED시네마 디스플레이의 MagSafe는 최대 85W이기때문에 출력이 부족한것은 아니라...



조금 아쉽긴 하지만, 45W로도 작업 하면서 충전용 으로는 가능해보입니다.


65W는 뭔가 다른 조건이 있는건지 좀더 공부해봐야할것 같습니다.


일단, 1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괜찮은 충전기를 구입한것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 + MagSafe를 다시 사용할수 있어서 만족)


아니. 절반의 만족(65W가 안되서) 이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