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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발뮤다 그린팬 개봉기.

사실, 그린팬을 구입할 계획은 없었습니다.


어느날 문자가 한통왔습니다.

발뮤다 에어엔진 을 사서 그런지, 구입고객에게 그린팬을 파격가로 판매한다는

발뮤다의 상술에 그만.....;




뭐. 세상이 다 그런거죠...


어쨋든 이미 질렀으니 기쁜마음으로 기다리는것이 정답입니다.


발뮤다 제품은 패키징이 깔끔합니다.

아니, 그런 표현보다는 꼼꼼하다는 것이 어울리겠네요.(둘다입니다.)

배송용 박스안에 또 박스가 있습니다.

이박스는 버리지 말고, 제품을 보관할때 사용하는 박스입니다.(버리는건 본인마음이지만....)






친절히 여는 방법을 안내하고있습니다.



너무 친절해서인지 영어로 되어있네요~;;;;;;;;;;

에어엔진때는 한글이 있었던 기억이있는데...



첫인사는 영어로 하였지만, 설명서는 다행히(?) 한글설명서 입니다.

그린팬의 각 부품이 제자리에 딱 맞게 들어가 있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을때,

그린팬을 분리해서 저 위치에 넣은후 보관하면 깔끔하게 보관이 가능합니다.

기존 선풍기처럼 큰 비닐봉지에 싸는 수고로움을 하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 보기에 거추장스럽지 않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박스 아랫쪽에는 그린팬의 핵심인 날개, 모터부분이 보입니다.



박스에 들어있는 부품들입니다.

친절하게 AAA건전지도 들어있네요.



저 기둥은 분리가 가능한데,

기둥을 사용하지 않고 모터부분을 바로 스텐드에 연결하면 깜찍한 스탠드 선풍기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하나 상상을 해보면, 

저 기둥부품을 하나더 구입해서(가능하다면) 아주 길게 사용하는것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완성된 그린팬의모습입니다.

조립은 상당히 쉽습니다. 그냥 끼우기만 하면 되거든요.

역시 그레이 색상이 훨씬 깔끔해보이는것 같습니다. 



에어엔진과 함께,


잠깐 사용해본 느낌은.

바람은 상당히 약합니다.

그린팬 3단정도 에서 일반 선풍기의 1단의 바람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사실, 이전에는 2단이상 틀어본적이 없어서 더 셀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어차피 에어컨이 있으니까요.


그린팬의 1단은 수면시에 탁월합니다.

수면풍 기능은 없지만, 오히려 더 자연바람의 느낌을 줍니다.

일반 선풍기의 경우, 수면풍때에 모터소리가 너무 거슬렸는데(잠을 깨우겠다는건지;;)

그린팬은 2단까지는 바람소리도 잘 안들립니다.

3단정도 되면 모터소리보다는 바람소리만 들리는 정도이니까요.


그런데, 회전시에 헤드를 정가운데로 해놓고 회전을 하면 괜찮은데,

헤드를 돌린상태에서 회전을 하면,

뜩,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마 내부의 케이블이 당겨지는 소리인것 같은데,

이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내부는 너무 심플해서 손볼것도 없는거 같은데;;;



* 소음부분 해결하였습니다.

  소음은 헤드부분에서 나는것이 아니라, 헤드아래부분의 '봉' 부분안에서 나는것입니다.

회전하면서 봉안의 전선을 잡아주는 플라스틱이 살짝 움직이는것 때문입니다.

봉윗부분에 볼트 2개가 있는데, 드라이버로 살짝만 풀어주면 소음이 없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