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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Jot Touch with Pixelpoint 개봉기 및 사용기.

Adonit Jot Touch With PixelPoint 는 기존의 스타일러스펜과 다르게

볼펜과 같은 얇은 팁을 가지고 있고,

압력감지(2048단계)까지 지원하는 스타일러스 펜입니다.


심사숙고 끝에 선택을 해서 해외구입( 구입기 참조 )을 해서

한달가량 사용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물론, 어떤 부분에서는 인지하고 있어야할 부분도 있고,

익숙해져야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 말은 좀더 업그레이드될 부분이 있다는 것이죠.


현재 나온 제품(스타일러스펜)중에서는 더이상의 대안이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Jot Touch 에 대한 자세한 사용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Adonit 사이트에서 직접 구입한 제품입니다.

우리나라까지 직접 배송이 가능합니다.

제가 구입할때는 DHL배송을 했었는데,

현재는 USPS 로 배송을 한다고 하네요

USPS는 그때그때 배송의 질이 달라지는데요.

어떤사람은 최악이라고하고.. 저는 괜찮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점 업무참고 요망.




패키징은 단촐합니다.

투명 아크릴케이스에 제품이 들어있습니다.

아크릴 케이스는 뚜껑이 닫히는것은 아니고 그냥 덮히는 구조라,

필통(휴대용케이스)으로 사용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휴대를 하는 제품이라, 케이스의 부제는 아쉬울 따름입니다.

(케이스를 제공하는 스타일러스는 와콤 크리에이티브 정도이긴합니다.)


단, JotTouch with Pixel Point 의 경우, 팁부분이 딱딱한 재질이기때문에,

팁이 파손될 걱정은 크게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저는 마우스구입시 왔던 파우치가 딱맞아서 그걸 필통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스타일러스 본체와 충전기(Charger) 가 들어있습니다.

충전은 충전기를 USB에 꼽은다음, 스타일러스 끝부분을 가져대면

자석으로 인해 딱 붙습니다. 그럼 충전이 되는거죠.



충전시간은 꽤 짧습니다.60%가 남았을때 충전을 하면 수분내에 충전이 완료되었습니다.


충전시에는 빨간색 LED 가 들어와서 충전중임을 알려줍니다.

충전기의 자석은 꽤 자력이 셉니다. 어지간히 흔들어도 펜이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잣터치(Jot Touch)는 블루투스로 압력감지정보를 전송하지만, 압력감지가 필요없다면,

정전터치식의 어떤 디바이스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즉, 애플제품(아이폰,아이패드)뿐만아니라,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심지어는 노트북의 터치패드위에서도 인식이 되기때문에, 상당히 사용성이 높습니다.


이런류의 스타일러스는 기기가 아니라, 사용하는 App(앱)에서 지원해야 하기때문에,

어떤 앱에서 스타일러스를 지원하는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디자인은 내가 구입해서가 아니라 보기에도 고급스러움이 묻어 나옵니다.

알루미늄 몸체에 러버재질의 그립이 아주 고급스럽습니다.

아마도 검은색 제품을 선택해서 더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그립감은 꽤 좋습니다.

그립 부분의 러버재질이 부드럽고 적당한 감촉을 줍니다.

오래 잡고 있어도 무리가 없을만큼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다만, 경험상, 러버 재질은 오래사용하면 벗겨짐을 피할수 없습니다.

오랜시간이 지났을때 과연, 이부분이 어떻게 될지는 의문스럽습니다.


그립부분에는 버튼이 2개 있습니다. 이버튼은 주로 실행취소/지우개 로 사용되는데,

지원하는 App 에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설정을 사용안함/실행취소 로 설정해서 사용중입니다.

그이유는,

펜을 잡고 움직이다보면 이 버튼이 눌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버튼의 위치상 그립부분에 자리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아래쪽 버튼은 그립이 조금만 돌아가도 손가락에 의해 눌러지기때문에,

아랫쪽 버튼은 설정을 하지않았습니다.


필기감은 다소 미끌거린다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팁(Tip)부분이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이기때문에 매끈한 액정위에서는

잘 미끌어지는 구조일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팁이 완전히 딱딱한 재질이 아니라(표현하기 상당히 애매합니다;) 액정에 흠집을 남기지는 않을것같습니다.

아마도 처음에는 미끌거리는 필기감에 적응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팁은 아주 뽀족하진 않지만(3.18mm) 그림을 그리기에는 충분히 얇습니다.

기존의 뭉툭한 러버재질의 팁을 경험하셨다면 세로운 경험을 하실겁니다.

정확한 포인트로 작은 글씨도 쉽게 적으실수 있습니다.




(실제로 재어보니 3.26mm정도로 나오는군요 0.1mm 가 얼마나 큰차이 인지는 모르겠지만...)


'Jot Touch'는 2048단계(2048 level)의 압력감지를 지원합니다.

힘을줘서 그리면 굵은선이 나오고, 살짝 그리면 얇은 선이 나오는 것입니다.

(지원하는 앱, 브러시에서 가능합니다.)

간단히, 동영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정도면, 제가 원하는 기능이 모두 있는 스타일러스펜입니다.

아마도, 이것 이상의 제품은 아직까지는 찾기 어려울것으로 생각됩니다.

(나중에는 더 좋은 제품이 나오겠지만요...)


하지만,사용하다보니, 뭔가 이상한 특징이 있는것 같습니다.


펜을 다소 기울인 상태로 선을 그었을때는 포인트위치가 어긋나는 것인데,

액정을 세로방향을 기준으로, 가로로 그었을때는 포인트가 정확하게 위치하는데,



세로방향은 포인터에서 훨씬 안쪽에 위치하게됩니다.

*펜을 기울인상태에서만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기기의 방향에 따른 포인터의 위치를 보여주는것입니다. 참고해 보세요.

영상 2개를 비교해보면 펜이 가로방향으로 누워있을때와 세로방향으로 누워있을때 그려지는 포인팅 위치가 다릅니다.(그리는 방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이것은 모든 기기(애플,안드로이드등)에서 동일한것으로 보아, 펜의 문제라기보다는,

터치액정의 구조적인 특징과 연관이 되는것으로 추측됩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펜을 수직으로 세운상태에서는 정확하게 포인팅이 되는것을 봐서는,

액정의 전류센서등의 특성이라고 추측할 뿐입니다.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JotTouch 를 지원하는 App의 경우, 손의 방향, 기울기를 설정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흔히 사용하는 자신의 습관에 맞춰서 설정하면 좀더 정확한 포인트를 얻으실수 있습니다.

사실, 그리기를 하다보면 스타일러스펜의 기울기가 일정할수는 없습니다.

이것은 불편하지만, 내가 이 스타일러스의 특성에 맞추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것을 좀더 쉽게 맞출수 있는 App을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앞으로는 스타일러스펜에 기울기 센서가 내장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는 방향과, 펜의 기울기에 따라 포인터의 위치에 대한 다소 부정확한면이 있긴 하지만, 

조금만 신경쓴다면 원하는 위치를 잡을수 있습니다.(패드의 방향, 펜의 각도등)

이건 익숙해지는수 밖에 없겠지요..

그리고, 사용하는 App(앱)을 선택하실때 캔버스회전, 확대가 되는것을 사용하시면 이부분을 해결하시기 쉽습니다.

손의 각도는 고정한채로, 캔버스를 회전시키면 되니까요.

즉, 손의 각도를 고치지 말고, 캔버스를 회전해서 포인팅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여기까지는 펜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실제 사용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