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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잊지 않겠다 로젠택배..

'거기가 어디쯤 있는곳이죠?'
C1이 메모리좀 늘여주려고 메모리를 주문했는데 그만 배송된 메모리가 불량이더군요.
그래서 반품을 시켰는데 며칠째 감감 무소식이라 업체에 연락을 해보았더니
벌써 '5일전'에 교환물품을 보냈다고 하더군요.-0-;
그럼 내 메모리는 어디에서 뭘하고 있는거지? 그래서 운송장 번호를 조회해 보았더니
아니 글쎄.. 4일전에 이미 저희지역(지방입니다.) 담당업소에 도착이 되어있었습니다.
당황한 저는 택배회사(로젠)에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 어쩌고 저쩌고.....
지점에서는 배송담당 직원의 연락처를 가르쳐 줍니다.
바로 그전화로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택벱니다~' 중년의 아저씨 목소리가 납니다.
'아. 몇일째 택배가 안오는데요?' ................ '아. 거기가 어디쯤 있는곳이죠? 잘 모르겠네요'
아! 이 아저씨는 저희 집위치를 몰라 적어도 3일동안 저의 메모리를 고이고이 가지고 다니셨던 것입니다.-_-;
택배라면 적어도 먼저 전화를 해서 위치를 물어보는것이 당연할것입니다. 모른다고 배송을 안하다니.. 제가 전화를 하지 않았다면 과연 얼마동안이나 가지고 있었을지 궁금합니다.
이 황당한 경우를 누나에게 이야기 하였더니(누나가 인터넷 쇼핑을 많이 합니다.) 자기도 로젠택배가 많이 늦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로젠택배에 신고를 하려고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신고센터같은게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전화를 하기는 귀찮습니다.-0-;
이게 2달전 이야기였습니다...
그뒤로도 로젠택배는 평균배송일 3.5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_-;
그래서 저는 인터넷 쇼핑몰 업체에서 로젠택배로 발송을 하면 덜컥 겁부터 납니다.
다행히 어제 구입한 DSLR 물품은 3개업체에서 나누어 주문했음에도 대한통운으로 발송이 되었네요.
역시 지방은 우체국,대한통운이 젤 빠릅니다.

한번만 제대로 걸려라 로젠택배...-_-;
- 특정 택배회사를 비판하는것은 아닙니다. 저희 지역담당 배송직원문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