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트북/노트북에대한 생각(칼럼)

UMPC냐 타블렛PC냐?

가장 간단한 대답은 핸드폰이냐 PDA냐 의 기준과 유사하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사실 UMPC와 타블렛PC의 차이는 훨씬 작습니다.

좀더 다른 시각에서 본다면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도 말할수 도 있구요.-0-;
뭔 말을 애매하게 하냐! 라고 반문하시겠지만, 사실 UMPC라고 하더라도 노트북입니다.
저는 사용관점에서 구분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UMPC,말 그대로 작은 PC라는 것입니다. 물론 타블렛 PC도 작을수 있습니다.
UMPC는 우리가 가지고 다니며 언제든지 사용할수 있도록 '작게' 만든 노트북입니다.
휴대성, 즉 크기에 가장큰 촛점이 맞춰져 있고 크기때문에 다른 인터페이스가 삭제되는경우도 있습니다.(물론 100%그렇다는건 아닙니다. 기술력의 차이겠죠)
그리고 타블렛 PC는 노트북에 타블렛의 편리함과 좀더 휴대성을 부가한 것입니다.
차이점을 이해하시겠습니까?
UMPC는 시작부터 휴대성을 컨셉으로, 타블렛 PC는 노트북에 타블렛을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저는 크기가 작은 타블렛PC라고 UMPC라고 볼수 없고 타블렛기능이 탑제되어있다고 타블렛PC라고 보지는 않습니다.(사실UMPC에서 타블렛은 필수지요)
사실 UMPC라고 해봐야 정해진 플랫폼이 있는것도 아니며 최대무게등이 정해진것도 아닙니다.
저는 간단하게 이런식으로 구분하고 싶습니다.휴대성을 최우선으로 만들었느냐, 아니면 타블렛기능이 우선이냐 의 차이입니다.
제 아무리 크기가 크고 무거워도 (사실 그럴리는 없겠지만 말이죠) 휴대성을 컨셉으로 만들었다면 UMPC라고 봐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작고 가벼워도(역시 그럴리는 없겠죠?) 노트북의 컨셉이 많이 반영되었다면 노트북(타블렛)이라고 보고싶습니다.
위는 사실 말이 안되고 억지스럽지만 저는 그만큼 컨셉을 중요시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ony의 UX시리즈 입니다. 이놈 아주 멋진녀석입니다. Intel Core Solo에 945칩, 거기다 SSD까지 장착되어있습니다. 성능적으로나 뭐로나 노트북에 가깝지만 이것은 같은 Sony의 Tx시리즈에 휴대성이 강조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후지쯔 P6100을 살펴 보겠습니다. 노트북치고는 휴대성이 뛰어나지만 노트북의 컨셉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UX는 UMPC, P6100은 타블렛PC에 손을 들어주고싶습니다.(개인적인 관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삼성 Q1 시리즈는? 당연 UMPC에 가깝겠죠..

UMPC냐 타블렛 PC냐?
사실 지금에 와서 그경계는 더욱 모호합니다. UMPC는 UMPC만의 휴대성에 노트북의 기능을 담아가고 있고 노트북은 더욱 작아지고 있습니다.
UMPC냐 타블렛PC냐의 차이는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노트북은 실생활에서 더욱 가볍고 편리하게 사용되어질것이고 더 가볍고 많은 기능으로 진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노트북을 고를때 중요한것은 내가 어떤 노트북을 살것인가? 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노트북이 필요한가? 를 먼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아주 다양한 노트북이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노트북이 딱 나올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