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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기

로지텍 V500 무선마우스 분해기.

6년간 사용해온 로지텍 V500 마우스 입니다.
깨끗하게 사용해왔지만, 6년간의 세월은 터치패드방식인 휠부분의 칠벗겨짐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마우스는 다른 여느 마우스와 다르게 분해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마우스를 접었을때 원래는 마우스가 꺼져야 하지만, 접었음에도 불구하고 유격으로 인해 꺼지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과감히 분해를 시작했습니다.





모든 마우스가 그렇듯, 먼저 서페이스 부분을 들어냅니다.
그아래에 숨겨진 볼트를 풀어냅니다.



애플보다도 먼저 만들어진 알루미늄 몸체 마우스입니다.
휴대성과 그립감에서 이만한 노트북용 마우스는 없습니다.



상판의 뒤쪽을 들어냅니다.(플라스틱 카드 같은걸로 분리하면 상처가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마 어지간 해서는 분리가 안될겁니다.
가운데 양쪽으로 단단히 걸쇠가 잡고 있어서 인데 작은 드라이버를 집어넣어서 살짝 눌러줌으로써 겨우 빼냈습니다.





가운데 볼트를 풀어서 터치휠 모듈을 분리해 냅니다.
본체와 연결된 필름 케이블이 나오는데 본체의 연결단자윗부분을 드라이버 등으로 위로 들어올리면 필름이 빠집니다.





앞쪽의 샷시를 고정하는 경첩부분 덮개를 분리해 냅니다.
그럼 경첩을 지탱하는 핀이 보이는데 핀셋등으로 빼냅니다.(잘 안빠집니다.)



경첩의 심을 빼내고나면 쉽게 샷시가 분리가 됩니다.
저는 기판의 가운데 부분에 샷시가 접혀졌는지 감지하는 스위치가 위쪽 샷시부분과 유격으로 잘 맞지 않아서 꺼지지 않았는데
위쪽샷시부분에 유격을 테잎으로 해결하였습니다.

어때요? 알고보니 참 쉽조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