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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기

Xnote R580 속살을 드려내다.

 
2. 둘러보기 2부
 
3. 성능 살펴보기
 
예고해드린대로 R580의 내부모습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것은 노트북의 분해를 권장하기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다만, 내 노트북의 내부는 어떻게 생겼으며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알면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 보여드리는것입니다.
임의로 노트북분해, 고장시에 A/S에 문제가 발생할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가장큰 덮개를 분리한 모습입니다. 메인보드의 핵심 칩들이 모여있습니다.
CPU,메인보드칩,GPU가 히트싱크와 연결되어있고 메모리가 보입니다.
뜨거운 공기가 노트북의 뒷쪽과 왼쪽으로 빠져나가도록 설계되어있는것이 인상적 입니다.
 

 
터보메모리와 무선랜 모듈입니다. 무선랜은 안테나와 연결되는 선이 보입니다.
 

 
덮개를 뒤집어보면 환기구에 망사플라스틱이 붙여져 있습니다.
이것은 외부의 큰먼지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작은차이지만 큰 역할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하나, 덮개의 나사부분입니다. 나사가 덮개에서 빠지지 않도록 고정이 되어있습니다.
즉, 나사를 잃어버릴 염려가 없습니다. 이부분은 아주 사소하지만 많이 신경쓴것이 보입니다.
 

 
하드디스크 베이입니다.
2.5인치 하드디스크가 탑재되어있습니다.
 

 
하드디스크에는 진동을 상쇄시켜주는 고무가 부착되어있습니다.
 

 
하드디스크베이 덮개입니다. 충분한 쿠션이 부착되어있어 하드디스크를 보호하기위해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알수 있습니다.
각 덮개는 전부 나사가 빠지지 않도록 고정되어있었고 환기구는 망사플라스틱이 부착되어 먼지유입을 막고 있었으며
이것은 사소한부분에도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생각할수 있었습니다.
 
이제 키보드를 분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 엑스노트는 대부분 메모리가 하판에 1개, 키보드 밑에 1개 가 장착되어있었지만 R580은 모두 하판 덮개를 열면
교체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키보드를 분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노트북 치고 키보드 분리가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먼저 키보드위의 터치스위치가 있는 판넬을 분리합니다.
꽤 단단하게 끼워져 있기때문에 조심해서 부러지지 않도록 빼냅니다.
 

 
터치스위치 판넬을 분리하면 키보드에 연결된 나사가 2개더 있습니다.
이것을 마저 풀어냅니다. 그럼 키보드가 약간 들립니다.
키보드가 약간 들렸을때 키보드를 위쪽(모니터쪽)으로 밀어서 빼냅니다.
 

 
키보드를 밀때 다른 부분에 스크래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키보드를 잡고 있는 양옆의 홈에서 빠질때까지 밀어서 분리합니다.
 

 
키보드를 분리하였습니다. 아직 케이블까지 분리한 상태는 아니고 뒤집어 놓은 모습입니다.
특이한점은 왼쪽 위쪽에만 구멍이 나있는에 이곳 바로 아래는 팬이 있는자리 입니다.
그렇습니다. 이곳으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는것입니다.(물론 다른곳으로도 유입됩니다.)
다른부분은 막아놓고 이부분만 뚫어놓은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키보드사이의 홈으로 다른 이물질의 유입을 최소화 하는것입니다.
특히 물과 같은 액체를 쏟았을때 메인보드를 보호해줄수 있다는점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줄수 있습니다.
다만, 키스킨등을 사용할때는 발열에 방해를 줄수 있습니다.(많은 영항을 주는건 아닙니다.)
 

 
키보드를 완전히 분리한 모습입니다. 케이블이 들어가는 곳을 제외하고는 상판이 메인보드를 가리고 있습니다.
 

 
자! 상판까지 제거된 상태입니다.(모니터도 분리되었습니다.)
메인보드가 매우 복잡해 보이는군요;
CPU등은 아랫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의 작은 기판은 USB 단자입니다. 오른쪽 USB단자는 메인보드에서 떨어져있기 때문에 이부분이 고장나면 조그마한 기판만 교체하면 됩니다.
 

 
배터리 단자부분의 USIM 슬롯입니다. 분명 사용가능한 단자입니다만,,, 어떻게 쓰는것일까요?
 

 
메인보드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엄지손가락만한 '블루투스'모듈입니다. 워낙 구석에 있어서 찾기도 쉽지 않네요;
 

 
전원 단자와 켄싱턴 홀 입니다.
전원부의경우 플러그부분이 움직이면서 이단자가 종종 고장나는 경우가 있는데 역시 메인보드에서 분리되어
고장이 나더라도 메인보드를 교체해야하는 불상사는 없어졌습니다.
 
그럼 메인보드 상면은 이것으로 끝내고 다시  CPU,GPU가 있는 후면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히트씽크와 연결되어있는 CPU입니다. 히트씽크는 가장 효과적인 열전달 매체입니다.
 

 
히트씽크에서 전달된 열을 내보내는 팬입니다. R580의 팬은 꽤 조용합니다.(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냉각시스템을 제거하자 CPU,GPU,노스브리지 칩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CPU는 간단하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노스브릿지에는 서멀패드가 부착되어있습니다.
*기존 써멀컴파운드(구리스)는 촬영을 위해 깨끗히 닦아내었고 조립시 본인이 가지고 있던 서멀 컴파운드를 발라주었습니다.
다른분들은 별도 서멀컴파운드가 없을경우 기존 서멀컴파운드및 패드를 닦아내면 안됩니다.
 

 
메모리입니다. 2개가 한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 메모리이군요.
 

 
R580을 분해하였을때 꼼꼼한 부품들은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부품의 배열,위치등은 역시 그냥 대충만든것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R580의 전체적인 느낌은 내외로 단단한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