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품 리뷰

책상위의 규브, 야마하 NX-A01 스피커

제가 사용하는 맥북(AV용)의 스피커 출력도 나쁜편은 아니지만
단순 음악만 듣기위해 맥북을 켜기도 그렇고 아이팟터치로 간단히
음악을 듣기위한 스피커를 알아보던중 한눈에 들어온 스피커가 있었습니다.












악기회사라는 야마하에서 출시한 Desktop Speaker 라인의 NX-A01 입니다.
네모난 것이 매우 깜찍합니다.
야마하 로고를 중심으로 양옆에는 2개의 티타늄 헤드 스피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래쪽은 덕트까지있어 어느정도 저음도 울려줍니다.
무엇보다 '이쁘고' 작아서 안그래도 비좁은 책상위를 어지럽히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 녀석을 구입하는데 가장 고민이 되었던것은 '가격'이었습니다.
정가는 12만원, 인터넷 최저가 9만원인 녀석은 과연 그정도의 값어치가 있을까 하는것 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그냥 넘기기엔 아까운 디자인과 그래도 '야마하'라는 브랜드를 믿고 덥썩 구입하였습니다.;;;
역시 디자인은 더 이상생각할 필요없이 이쁘기만 합니다.;
음질은 '생각보다' 훌륭하다입니다.
사실 이정도 크기의 스피커는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출력이 2W + 2W)
하지만 음악이 흘러나오면 '오~' 하는 감탄이 나올정도로 무게감이 있습니다.(물론 고급 스피커에 비할바는 아닙니다.)
적어도 데스크탑 스피커로는 아주 심도있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지금은 9만원이 아깝지 않은 스피커라고 생각합니다.(개인차는 다르겠지요;;;)

참고로 연결 케이블이 상당히 짧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연장 케이블을 연결하면 볼륨이 높은 상태에서는 지직 거리거나 웅웅 하는 잡음이 들립니다.
그것은 바로 케이블 때문입니다.
실제 동봉된 번들 케이블역시 잡음이 생깁니다.
그 이유는 케이블에 실드처리가 되어있지 않아서 미세한 전파를 받는 '안테나'역할을 하게되어
그 전파가 앰프를 통해 증폭이되면 잡음으로 들리게 되는것입니다.
그래서 케이블을 벨킨사의 오디오 케이블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최대 볼륨 상태에서도 잡음은 들리지 않습니다.
벨킨 오디오 케이블은 애플스토어(가장 저렴합니다.)에서 1.5만원.....
역시 오디오는 음질만큼 돈이 들어가나 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