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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노트북 활용

노트북의 쿨링팬을 청소해보자.

1년된 노트북(Xnote C1) 이 유난히 뜨거워 졌습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분해를 하여 팬청소를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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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부위는 먼지가 없고 깨끗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몇개월전 압축공기로 청소를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냉각모듈을 분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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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왼쪽의 환기구로 압축공기를 불어넣었더니.......
쌓여있던 먼지 덩어리가 튀어나오는것이었습니다.-_-;
이전에 청소를 할때는 공기유입방향으로 쏘아주었는데 그방향은 먼지가 걸려
제대로 나오질 않았던 모양이었습니다.

그동안 먼지로인해 팬에서 내보내는 뜨거운 공기가 나가질 못하고 내부에서 맴돌아
뜨거워 졌던 것이었습니다.
이제 그 원인이었던 먼지를 제거했으니 다시 노트북은 뜨거운 공기를 잘 배출할것입니다.
그러나. 이왕 분해한김에 서멀 컴파운드 를 다시 발라주기로 하였습니다.
서멀컴파운드는 칩(cpu,gpu등)과 히트파이프 사이의 공간을 메꾸고 칩에서 발생하는 열을
히트파이프에 빨리 전달해주는 열전도체 입니다.
겨우 1년밖에 되질 않았지만 구입당시 있던 서멀컴파운드는 딱딱하게 굳어있습니다.
그리고 아마 성능이 그리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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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성능 좋은 서멀 컴파운드로 다시 발라주기로 하고 기존 서멀 컴파운드를 제거해주었습니다. 워낙 딱딱하게 굳어있어 아세톤 등으로 조심스럽게 닦아 제거하였습니다.
특히 칩에 붙은 서멀컴파운드는 주의해서 닦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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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발라줄 서멀컴파운드는 쿨러마스터에서 나온 '나노퓨전'이란 제품입니다.
성능은 하이엔드 급으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인터넷으로 약 8천원(3.5g)에 구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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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운드와 바를때 사용하는 헤라,씰이 들어있습니다. 씰은 제단이 되어있는데 데스크탑사이즈로 되어있어 조그맣게 커터로 제단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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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퓨전이 조금 뻑뻑해서 바르기는 쉽지 않습니다. 헤라로 잘 발라줍니다.
그리고 메인보드에 장착하여 주면 끝입니다.

먼지를 제거한 상태라 서멀 컴파운드자체의 효과는 알기 힘듭니다.
하지만 적어도 기본컴파운드보다는 확실한 효과가 있을것입니다.

이제 저의 노트북은 뜨거운 상태에서 미지근한 상태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