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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스프링과 이어폰 연장선이 만났다. 'SOS'

손에들고도 핸드폰을 찾습니다. 건망증이 심합니다.
하루는 이런사건이 있었습니다. 노트북에 이어폰을 연결하고 이어폰을 끼고있다는걸 깜박하여 그만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노트북은 이어폰줄에 당겨져 그만 책상에서 떨어집니다. -0-

유난히 뭘잘 떨어뜨립니다. mp3를 듣고 있다 그만 mp3를 떨어뜨렸습니다.
mp3는 이어폰과 분리가 되며 땅에 부딧쳐 나뒹굴었습니다.

흔히 있을수 있는 상황입니다.
큰맘먹고 고급 이어폰을 구입하였습니다. 몇달 사용하다보니 한쪽이 들리지 않습니다.
예전같으면 그냥 다른이어폰을 구입하였겠지만 고가의 이어폰이다보니 A/S 센터를 찾았습니다. 당김으로 인한 케이블이 내부에서 단절되었다고 합니다.
이경우역시 흔히 있는 상황입니다. 더구나 비싼 이어폰일수록 어찌그리 선이 잘 끊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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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어폰은 워낙 줄꼬임이 많은데다 휴대성이 좋아 가방이나 주머니등에 들락날락하는 횟수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선이 자주 접히는경우가 많아 단선이 많은데, 위의 이미지첨
이어폰의 유니트 와 연결되는 부분과 커넥터 단자부분의 단선이 많은편입니다.(그부분이 많이 접히기 때문입니다.)

이런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첫만남...
우연히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품이 2개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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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SOS'라고 합니다.  삼각 크래프트지 박스가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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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개봉하면 삼각 종이에 검은색 'SOS'가 고정되어있습니다.
생각보다 작고 앙증맞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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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는 접착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재생이 가능한 종이를 사용하여 환경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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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줄이 끊어져 속상했던 적 없었나요?'
만약 그런경험이 있다면 유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이어폰을 보호하기위해 탄생하였습니다.
이어폰과 MP3 사이에 연장케이블과 같이 연결을 해주면 됩니다.
그럼 'SOS'가 스프링처럼 늘어나 이어폰 줄에 직접전달되는 당김을 흡수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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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새는 매우 단순합니다. 일반적인 연장선에 케이블을 스프링과 같이 꼬아놓았습니다.
단지 이것뿐이지만 이것이 바로 SOS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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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부위의 길이는 약 5Cm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늘어난다.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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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가 이어폰의 단선을 방지해주기도 하지만 노트북등의 이어폰 단자를 보호해주기도 합니다. 이어폰 단자도 순간적인 힘이 가해지면 내부적으로 납땜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프링은 적당한 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당히 늘어나고 적당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소형 MP3는 떨어뜨려도 스프링에 의해 분리되지 않고 데롱데롱 매달릴정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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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을 낀것을 깜빡하고 일어나 노트북이 떨어질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혹시 SOS가 너무 짧아서 연장선으로는 불편할것 같다구요?
제조사에서는 SOS Long 버젼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SOS2개를 받아 이렇게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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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괜찮지 않나요?

사실 MP3를 자주 이용하지는 않는지라 휴대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카오디오의 AUX단자에 MP3연결할때 꽤나 유용할것 같군요.
기존 연장선이 길이가 애매하여 선이 조금 긴 느낌이 있었는데 SOS는 스프링으로 맞게 조절이 되니까요.

다만.. 바랄뿐이다.
한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하얀색 SOS도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깔끔한 하얀 이어폰에 검은색 SOS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군요.
또한, 좀더 작아져도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니 기기에 SOS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감이 있습니다. 그만큼 스타일을 중시하는 시대입니다.
스프링부위를 1/3정도 줄이고 좀더 아담하게 만들어 이어폰과 MP3사이에서 SOS가 이질감이 들지 않도록 조금더 신경을 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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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아쉬운점은 SOS의 각 단자의 방향이 일직선방향이었으면 음악기기에 장착하였을때 모양이 더 자연스럽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자. 저의 노트북과 함께하게된 SOS를 살펴보았습니다.
왜 그동안 이런제품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나왔습니다. 그런 아이디어로 멋진 제품을 만든어주신 C2M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