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사용하면서 가장큰 불편을 느꼈던것은 업그레이드 문제일것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소형노트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CPU,RAM,HDD정도는 간단하게 업그레이드 가능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용자들이 특히 게이머들의 바램은 내 노트북을 최신 그래픽칩셋을 장착한 노트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싶을것입니다.
하지만, 노트북에서 그래픽칩셋을 교체한다는것은 불가능하다고 기정사실화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그래픽칩셋 의 대표양대산맥인 ATI와 NDIVIA 에서는 모듈화를 통해
그 길을 열어놓았습니다.
ATi는 AXIOM 이란 방식을, NDIVIA는 MXM라는 방식을 만들어내었습니다.
PCI Express 기반으로하는 이기술은 노트북 벤더에 의해 메인보드 설계시 포함되는
그래픽부분을 '모듈'형식으로 독립시킨것입니다.
이것이 탄생하게된 이유는 노트북 제조의 편의성에 있습니다.
한 노트북 제조사에서 최신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그 모델은 다양한 라인업이 존재하여 한 모델은 Geforce go 7300 을,
어떤 모델은 Geforce go 8600GS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럼 제조사는 이 다양한 모델라인을 위해 각 모델마다 메인보드를 조금씩 다르게 설계를 해야합니다. 같은 제품인데 말이죠..
이런방식은 생산성에서 매우 떨어집니다. 그래서 메인보드설계를 똑같이 하고 단지, 그래픽모듈만 바꾸면 간단하게 다양한 모델라인을 만들수 있는것입니다.
이런 이유등으로 최근 노트북 제조사는 최신모델에 이 모듈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제조상의 편의를 위한것이라 실제 앤드유저(사용자)가 모듈을 구입해서
업그레이드를 하는것은 사실상 불가능 하였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관련 포스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얼마전 우연히 NDIVIA의 MXM 방식에서 그 가능성을 발견하였습니다.
MXM은 모듈이 규격화 되어있습니다.
즉, 마치 메모리 기판과 같이 크기와 모양이 똑같이 설계가 되는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노트북 제조사든 MXM를 사용하면 그 그래픽 모듈은 모양이 동일합니다.
즉, 서로 호환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100%그런것 같지는 않습니다.)
MXM은 기존의 이렇게 다양하던 그래픽 모듈을 규격화 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처럼 MXM은 3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MXM-I 은 소형의 모델이 적용이 되고 MXM-III 은 성능을 중시하는 모델에 사용할수 있습니다.
MXM은 실제 적용되고 있는모델들도 규격화 되어있는데(예외도 있습니다.)
이것들은 서로 호환가능합니다.(외국에서는 실제 업그레이드 사례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써는 이 MXM모듈을 개별적으로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존의 그래픽카드 제조사등에서이 이런 모듈을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마치 그래픽카드 제조사에서 Geforce Go 7400 같이 칩셋만 따로 팔지않는것처럼)
그런데 최근 이런 제품을 발견하였습니다.
이제품은 일반 데스크탑용 그래픽카드인데 MXM모듈을 사용합니다.
듀얼로 사용된 MXM모듈이 업그레이드 가능한것을 알수 있습니다.
실제 그래픽카드 제조사도 MXM를 사용하면 모델라인을 다양하게 할수 있으니 편리한가봅니다.
앞으로 이런 방법이 많이 사용되게 되면 앤드유저가 MXM모듈을 개별적으로 구할수 있는 길도 열릴것으로 생각됩니다.
노트북 유저의 꿈. 6개월마다 그래픽칩셋을 업그레이드하는것,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희망은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