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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아이패드용 최고의 스타일러스를 찾아라.

이제 종이에 그리는것보다 아이패드에 그리는것이 더 편해졌습니다.

일단,  매번 스케치노트의 빈종이를 뒤적거려서 그리는것도 불편하고,

스캔 작업을 거치는것도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종이에 펜으로 그리는 그 느낌은 어떤것도 대체할순 없겠죠.

처음에는 LG에서 나온 펜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일단, 손에 펜같은 도구를 이용하니 익숙함때문에 편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펜은 앞쪽의 팁이 너무 두껍습니다.

손가락보다야 얇겠지만, 그래도 너무 두꺼워서 그림의 일부를 가리게 됩니다.

그래서 스타일러스팁 과 액정사이가 보이는곳에 얼굴을 가져다가 작업을 하는 촌극이 발생하게되는것이죠.


일단, 정교한 작업이 불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단순한 작업도 쉽지는 않습니다. 익숙해지기전까지는....)




KickStarter 에서 얇은 팁을 가진 스타일러스제품 프로젝트가 몇몇 나오더군요.

원리는 얇은 펜팁 주위로 정전압을 발생시켜서 마치 넓은 부위가 정전부위로 인식하게끔하는것이 아닐까 추측해보았습니다.

어차피 다른기능은 필요없고 펜팁부분만 얇았으면 했기때문에

혹해서 펀딩에 참여할까 고민했지만,

제품의 완성도를 믿을수없어서 포기했습니다.

(현재는 이 프로젝트중 몇개는 아예사라진걸보니 뭔가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그러던중, 와콤의 스타일러스를 알게되었습니다.

2048단계의 압력감지를 지원하는 스타일러스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팁 부분은 일반 스타일러스와 다르지 않습니다;;

팁만 얇았다면 주저하지 않고 이 제품을 구입했을겁니다.(와콤이니 더 고민할 필요도 없죠)

압력감지 기능에 혹했지만, 역시 두터운 팁은 나중에 후회할것만 같았습니다.


그 이전에 FiftyThree(53) 에서 출시한 펜슬이라는 제품도 비슷합니다.



상당히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이 제품은 역시 같은 곳에서 개발한 Paper 이라는 앱(App) 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다이나믹한 UX로 주목을 받은 이 앱은 꽤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펜슬은 팁을 기울여서 그리면 좀더 진하게 그려지는등의기능이 있습니다.(압력감지와는 조금 다른듯)

이래저래 꼭 마음에드는 제품은 쉽게 찾아지지 않는군요.


자, 제가 찾는 얇은 팁을 '파인팁(fineTip)'이라고 부르겠습니다.(제가 정한겁니다;;)

파인팁+압력감지 기능을 가진 스타일러스 펜은 없는것일까?


스타일러스펜 하나 구입하려는데 참으로 험난합니다;;


-2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