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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rive/F-Drive작업기

맥북프로 레티나 에 깔끔하게 들어가는 SD카드(자작)

레티나 맥북프로에 매립되는 SD카드(어댑터) 를 다시 만들고 있습니다.

Nifty MiniDrive 와 같이 맥북(프로)에 딱맞게 들어가는 SD카드가 컨셉입니다.


2번째 작품사진


이것이 벌써 3번째 제작입니다;

첫번째는 맥미니 슬롯깊이에 맞췄다가, 정작 맥북에는 길이가 맞지않아서 다시 제작,

두번째는 사용하다보니 마이크로SD카드와 접촉이 잘안되는문제(유격이 안맞았나봅니다.)

가 있었습니다.

접촉부위를 기존 어댑터의 접촉단자 부분을 잘라서 적당한곳에 위치시켰었는데,

가끔 마이크로SD카드랑 접촉이 안될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마이크로SD 슬롯부품을 아예 심어서 접촉이 안되는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가운데 네모난 부분은 마이크로SD카드 슬롯부품인데 전자제품 쇼핑몰등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가능합니다.

물론, 사이즈... 특히 높이를 잘 살펴보시고 주문해야합니다.

SD높이보다 높으면 나중에 만들었을때 슬롯에 안들어갈테니까요.



만드는 방법은 기존 방법과 동일합니다.

일단, 마이크로SD카드 슬롯 부품을 맞는 위치에 고정시키고

얇은 와이어로 마이크로SD 슬롯 핀과 연결해주는것이지요.

이 슬롯 부품이 생각보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때문에 안쪽으로 꽉밀착되게 됩니다.

이부분을 유의해서 공간 배치를 잘 해야합니다.


어댑터 아랫부분 빈곳은 맥북에 끼웠을때 밖으로 돌출되는 부분으로 나중에 잘라내는 부분입니다.



사용된 와이어는 얇은 선이지만, 기판용으로 나온 코팅이된 와이어입니다.

그러니까 와이어끼리 닿아도 쇼트될일은 없습니다.


납땜이 다 끝나면 테스트를 이용해서 혹시나 쇼트나는 부분이 있는지, 단선이 된 부분이 있는지 체크를 해줘야합니다.

(다 만들고 나중에 고치려면 힘듭니다.)


이제 기존 SD카드 어댑터에다가 저 모듈을 넣어야 합니다.


마이크로SD  슬롯 부품 두께가 생각보다 두껍기 때문에 외부 커버의 안쪽을

갈아내서 얇게 만들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거기다가 납땜한 부품이 딱맞게 들어가도록 갈아줘야하기때문에

손이 많이 갑니다.

저는 커터칼 날을 세워서 긁어내듯이 갈아냈는데, 전동 조각기같은게 있으면 좀더 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나 많이 갈아냈는데도 케이스가 꽉 닫히진 않는군요.

또 한번더 갈아내서야 드디어 모양이 잡혔습니다.

저 부품의 높이가 생각보다 높아서 위쪽 뚜껑은 아에 모양대로 모려내었습니다.

그랬더니 얼추 높이가 맞았습니다.



매립이 되려면 맥북에 완전히 들어가야하는데 문제는 빼낼때가 문제입니다.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봤는데 손톱이 걸릴만한 홈은 있어야 편할것 같습니다.

매립을 한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SD카드를 빼낼일이 많더군요;

(도구등을 쓰는건 아무래도 불편합니다.)


이제, 아랫부분 을 막고 빼낼때필요한 홈을 만들어 붙이는 작업이 남았습니다.

마무리 작업은 다시 정리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새로운 설계로 완성품을 만들었습니다.

이 제품은 주문제작방식으로 제작중입니다.

맥북에 쏙들어가는 SD카드 아답터 제작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