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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맥북프로 레티나(MacBook Pro Retina) 개봉기.

근 한달을 기다린끝에 레티나를 받았습니다.

맥북프로 레티나(MacBook Pro Retina) 고급형 16G 메모리 CTO 사양 입니다.

(일반 노트북 3대를 살수 있는 가격이라니!)



박스에는 얇아진 바디를 자랑이라도 하듯이 슬림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스가 어찌나 밀폐가 잘되어있던지 뚜껑이 안빠져(공기가 안들어가서) 시간이 걸렸습니다.;

닫을때도 공기가 빠지지않아서 박스를 닫는게 좀 힘듭니다.




상판의 하얀 사과 마크는 심플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보통 노트북의 경우는 액정패널 부품을 상판에 넣는것이 일반적이지만,

레티나의 경우, 액정 부품자체는 상판에 때려 넣었습니다.

상판 모니터 자체가 액정패널이 되는것이지요.

그결과, 상당히 얆아진것이 사실입니다.

단점이라면.. 모니터를 분해해도 액정패널이 따로 나오진 않는다는것;;;(분해할일도 없겠지만)




간결한 박스 구성입니다.

맥북프로 레티나에서는 기존 MagSafe 가 MagSafe2 로 바뀌었습니다.

조금더 슬림해졌습니다.

모양이 약간 달라진 덕에 무심코 USB단자에 꼽는 일은 없어지겠네요(기존 MagSafe 는 USB에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15인치답게 시원시원한 크기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13인치 맥북프로보다 가볍다는 사실....

개인적으로 13인치를 선호하지만 조금 가벼워진것 때문에 15인치라도 선택하였습니다.

2Kg 정도는 백팩으로 커버가 가능하니까요.(어댑터는 휴대하지 않습니다.)




기존에도 그랬지만, 맥북프로는 상당히 만듬새가 좋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몸체는 깔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맥북에어(MacBook Air)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날카로운 느낌을 주는군요.






맥북프로 레티나(MacBook Pro Retina) 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수 있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입니다.

이것은 옛날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아이폰4를 접했을때 그 느낌이라고 할까요.

폰트의 모양이 살아있음에도 뚜렷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노트북을 써왔지만, 사실 백라이트 키보드가 있는 건 처음입니다;;;

그동안 밤에 작업할때면 얼마나 불편했던지....




이제 밤에 작업하기 편하겠네요.

레티나의 스피커도 꽤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다만, 키보드의 경우, 슬림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맥북의 키보드 느낌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스트로크가 기존보다 작아진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전에 비해 타이핑이 불편한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디스플레이때문에 용서가 됩니다!)


썬더볼트 단자가 2개에다가 USB3.0단자도 2개가 된것은 환영할만 하지만,

파이어와이어(FireWire) 에 외장하드를 물려서 자주 사용했었는데

그것에 아쉽습니다.

(ThunderBolt to FireWire 어댑터는 언제 나오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