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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LG 울트라북 엑스노트 Z330을 말하다. 2


XNOTE Z330 은 엑스노트 최초의 울트라북 이라는점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울트라북', 울트라 란 말대로 초슬림한 모습을 하고있습니다.
사실, 예전에도 '울트라슬림'같은 명칭의 노트북은 있었지만,
Z330은 가장 두꺼운부분의 두께가 20mm이하를 실현한 정말 슬림한 노트북이라는것입니다.



두께가 얇다는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아. 노트북을 손으로 들어도 편안하구나..'
한손으로 노트북을 감싸도 손에 전혀 무리가 없다는것은 새삼스레 놀랍습니다.



Z330은 그 무게가 1.2Kg 이 조금 넘습니다.(당연히 베터리무게가 포함되었죠)



그럼, Z330을 휴대할때 정확한 무게는 얼마나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노트북을 휴대할때는 어댑터를 같이 휴대하기 때문에 어댑터의 무게도 중요합니다.
Z330 의 어댑터를 포함한 무게는 1.4Kg 이 채 되지 않습니다.



1.4Kg이 안된다는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제가 가지고 있는 노트북중 가장 가벼운 제품은
XNOTE C1 제품입니다.
이제품은 10.1인치 제품으로 ODD도 없는 아주 작은 제품이죠(Z330은 아시듯이 13인치 모델입니다.)
그럼 이 C1의 무게는 얼마나 나갈까요?


10인치 제품이 1.45Kg이 나갑니다. 본체무게만 말이죠!!!!



10인치 모델이 13인치보다 무겁다니!
여기에 어댑터까지 포함한다면.....;;;

크기의 차이도 이렇게나 많이다는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두제품의 두께차이입니다.
일반노트북과 Z330의 두께차이정도라고 보셔도 될거 같습니다.(C1도 꽤 슬림한제품인데;)



Z330의 외형은 군더더기없는 아주 전형적인 깔끔함을 보여줍니다.
쓸데없는 굴곡도 없고 너무나 정직하리만큼 정돈된 모습입니다.
물론, 이점은 개인취향이기때문에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를수는 있을겁니다.



그러나, 쓸데없는 기교나 화려함을 철저히 버리고 가장 기본적인 모양에서 심플한 디자인을 만들어냈다는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Z330의 어댑터는 기존 노트북의 어댑터와 다른 독특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울트라북의 어댑터답게 가볍고(안에 뭐가 있긴 한걸까?;) 작습니다.
그리고 이 어댑터의 아주 큰 특징은 플러그모듈에 있습니다.
기존 어댑터의 경우는 8자 코드가 연결되는데 반해, 이 어댑터는 플러그가 직접연결이됩니다.
그런데 플러그의 방향을 원하는대로 바꿀수 있습니다.
즉, 집의 콘센트에 맞춰서 어댑터를 이리저리 돌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단순하지만 쉽게 생각하기 어려운 부분을 놓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냅니다.
플러그도 아주 손쉽게 탈착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 어댑터가 장점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사용하다보니 어댑터의 길이가 기존 어댑터에비해 짧다는 것입니다.

사실, Z330의 어댑터가 기존어댑터에 비해 짧지는 않습니다.
'방금 짧다고 해놓고 무슨소리를 하는거야?'



보시는것처럼 코드의 길이는 똑같습니다.
문제는, 기존 어댑터는 8자코드가 또 연결되는데 반해, Z330의 이 획기적인 어댑터는 콘센트에 바로 연결된다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멀티탭, 또는 콘센트가 노트북 가까이 있다면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사무실등 멀티탭이 거리가 있다면 노트북을 충전하기 힘든 상황이 옵니다.





해결방법은 있습니다.
LG에서 플러그모듈만 8자코드를 사용할수 있는 플러그모듈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상황에 따라서 2개의 플러그모듈을 선택해서 사용하면 되니까요.
탈착식의 플러그모듈은 아주 흥미로운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더 신경썼었다면..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울트라북 Z330은 휴대성 면에서 노트북 본체, 어댑터까지 장점을 고루 갖추었습니다.
노트북은 휴대할때 비로소 '노트북'이라는 갚어치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거워서 가지고 다닐수 없는 노트북은 그냥 책상이 조금 깔끔해지는 '데스크탑'일 뿐이죠.

울트라북은 그런점에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해주리라 생각합니다.
울트라북은 비슷한 스펙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휴대성면에서 비슷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Z330은 그중에서 좋은 선택이 될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