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트북 배터리 폭발 사고로 인한 두려움으로 노트북에서 아예 배터리를 분리한뒤
AC아답터만 연결하여 사용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책상위에만 놓고 쓰시는 분들은 굳이 배터리가 필요가없기도 하기 때문이구요..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방전을 할수록 수명이 점점 줄어들기때문에 그런것 때문에 배터리를 분리하시기도 합니다.
분명 멀쩡하던 충정이된 배터리였는데 말이죠..
문제는 배터리의 자연방전에 있습니다. 즉, 배터리는 그냥 가만히 놔두어도 조금씩조금씩 자연방전을 합니다.
이전에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포스팅을 한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리튬이온 배터리는 방전이 되면 셀이 파괴되어 수명이 급격히 줄어든다고 하였습니다.
자연방전이 되어 완전방전 상태까지가면 셀에 손상이 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상태가 오래되면 배터리는 완전 수명이 다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노트북 배터리는 20%이하까지는 사용하지 말고 충전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험상 20%이하일때 조금씩 셀손상이 오는것 같았습니다.(정말 셀손상인지 아니면 보호회로의 계산착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리튬이온 배터리는 참으로 민감한 녀석인것 같습니다.
그럼 노트북 배터리의 상태를 알아보겠습니다.
배터리상태를 보는 프로그램은 다양합니다. 노트북 전원 관리 프로그램인 NHC에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설치를 하지 않아도 되는 간단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겠습니다.
실행을 하면 여러가지 그래프가 나타나고 CPU 온도등이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CPU온도 사용률, HDD온도등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배터리상태이니까 오른쪽 상단의 'Batteries'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럼 배터리 상태창이 나타나는데 제조사,용량등이 나타납니다.
Capacity를 보면 자세한 용량이 나오는데 저의 경우 45281mWh (of 58500)이라고 나옵니다.
이것은 저의 배터리는 제조당시 58500mWh 로 제조되었고 현재 45281mWh의 용량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충전이 100%가 되었는데 58500mWh가 아닌 45281mWh입니다.
그만큼 수명이 줄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누차 이야기하지만 이것은 직접적인 배터리셀손상인지 보호회로의 계산착오인지는 알수없습니다.
어쨋든 100%충전 상태에서 저의 배터리는 45281mWh만큼 사용할수 있습니다.(현재)
바로및의 Info를 보면 22% wear 이라고 나옵니다. 22%만큼 수명이 다되었다는 말이죠.
저는 배터리가 20%이하가되면 최대절전모드로 동작하게끔 설정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배터리의 20%이하까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매번 그렇게 오랫동안 사용해왔기때문에 보호회로가 용량이 80%밖에 없다고 계산하였을확률이 높을거 같습니다. 이럴때는 완방한번 한다음 다시 충전을 해주면 되겠죠.
하지만, 꼭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일정 전압이하로 내려가면 셀의 손상이 옵니다. 이것은 복구하지 못하는 손상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10%이하까지 사용하지 말것을 권장합니다.(경험입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보호회로는 그런것으로 인한 손상을 막게끔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의 남은 용량을 잘못계산하는 그런 회로가 과연 얼만큼 그것을 보호해줄것인지는 의문스럽습니다. 그래서 약간 의 여유를 두어 15%이하가되면 최대절전모드로 들어가게끔 해놓는것이 좋습니다.
배터리는 단지'소모품'입니다. 사용하다 수명이 다되면 교체하는 그런것입니다.
즉, 천년만년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그래서 배터리의 보증기간은 6개월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1년을 쓸수도 5년을 쓸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가는세월을 잡을수 없듯이 배터리의 수명이 짧아지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다만, 비싼 배터리이니 잘 알고 잘 사용하는지혜가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