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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노트북에대한 생각(칼럼)

새로운 무선랜규격 802.11n (n드래프트)와 산타로사.. 과연?

타로사 노트북이 출시되기 시작할때 '반쪽 산타로사'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산타로사는 인텔 코어2듀오, 965칩, n드래프트 무선랜,터보메모리 를 탑채한 플랫폼인데
대부분의 노트북은 n드래프트 무선랜과 터보메모리를 탑제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두개를 포함하면 가격이 무려 30만원정도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차리리 그 두개를 빼고 가격을 낮추는것은 제가 생각하기엔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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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로사의 문제는 이 N드래프트에 있습니다. N드래프트라는건 인텔에서
만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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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랜의 규격은 IEEE 협회에서 지정하는 표준으로 ieee 802.11a,ieee 802.11b,ieee 802.11g
순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n드래프트는 그다음 버전인 ieee 802.11n 규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아직 ieee 802.11n 규격이 표준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니 지금까지의 n규격을 바탕으로 n드래프트라는 규격을 만든것이죠. 802.11n규격이 기본 틀은 완성되었고 정식 채택만 남았다고 하나, 엄연히 정식 국제 규격은 아닌것입니다.
만약 앞으로 변경이 된다면 산타로사 라는 플랫폼도 수정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ieee 802.11n 규격은 2008년 9월에나 되어야 정식 규격으로 채택이 됩니다.
사실 정식규격이 되어도 지금 규격과 별 다를건 없지만 만에 하나 기술적인 수정이 된다면
기존 MIMO 를 사용하는 무선장비(공유기등)가 과연 펌웨어교체로 업데이트가 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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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 장착되는 802.11n기반 무선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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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 ieee 802.11n규격은 MIMO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있습니다. 이것은 다수의안테나로
신호감도를 높여 사용하는데 40M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기존의 20Mhz에 비해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수 있는것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에서는 한 채널의 대역폭을 26Mhz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실제 MIMO가 약 36~37Mhz 대역폭을 사용한다고 보면 무려 40%정도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실제 현재 출시되고있는 MIMO장비는 26Mhz이하로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에서는 신호의 도달거리가 외국에 비해 많이 짧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ieee 802.11n 규격.. 시작도 전에 말이 많은것같습니다.
그만큼 예전에 비해 무선랜 사용인구가 많아졌다는 반증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