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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기

3D 노트북 XNOTE A530 분해기.

A530을 분해해 보았습니다.
A530은 기존 XNOTE와는 달리 생각보다 분해가 번거로웠습니다.
분해하기 쉽다고 좋은건 아니겠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른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든 노트북이 그렇겠지만, 분해의 시작은 아랫쪽부터입니다.
우선, 노트북을 뒤집어서 분리되는 뚜껑들을 오픈합니다.
그리고, 아래쪽에 보이는 모든 볼트를 풀었습니다.
ODD를 분리하는것도 잊지마세요.

여기서 흥미로운것은, 무선랜모듈이 있는 옆쪽에 mini-PCI로 보이는 빈 단자가 하나더 존재합니다.
즉, mini-PCI를 지원하는 카드를 장착해서 업그레이드(예를들면 SSD같은..)가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난관에 부딧쳤습니다. 모든 볼트를 다 풀어냈는데 이상하게 상판이 분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안쪽에서 뭔가 덜풀린것 같이 꽉잡고 있는것입니다.



비밀은 키보드 였습니다.
하판쪽에 볼트하나가 'KBD' 라고 되어있긴 했는데,
사실 아이솔레이션 키보드는 상판과 일체화 되어있는것이 대부분 입니다.
그래서 키보드까지 분리될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키보드가 분리된다는것은 기존 아이솔레이션 키보드는 키보드를 교체하려면 상판을 통째로 교환해야 했는데
이부분에서 매우 유리하다고(부품가격측면에서)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어쨋든, 키보드를 분리하고 나니 볼트가 몇개더 보입니다.;(이것때문이었구나...)
볼트를 다 풀어내고 나면 언제그랬냐는듯, 상판이 손쉽게 분리가 됩니다.


분리된 상판의 안쪽 모습입니다.
상판이 알루미늄이라그런지 필름으로 꼼꼼히 쇼트를 방지한흔적이 보입니다.



A530의 메인보드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른쪽의 전원단자와 USB(2.0)포트는 분리되어있습니다.
전원단자가 접촉부분 파손이 있을때 간단히 교체가능할것 같습니다.


메인보드를 완전히 들어내고 뒤집었습니다.
CPU와 그래픽칩셋에 히트싱크가 연결되어 팬으로 열기가 빠져나가도록 되어있습니다.
A530이 성능때문에 열이 많은가 봅니다.
보통 팬은 한쪽으로만 공기를 빼내는데 2방향으로 열이 빠져나가도록 되어있군요.



CPU부분을 보면 CPU를 교체할수 있도록 탈착가능한 소켓이 있습니다.
차후 CPU를 업그레이드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만!
이 성능에서 더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을까요;;



메인보드가 빠지고 황량함만 남은 모습입니다.
별로 볼건 없군요;
참고로, 앞쪽의 검은 플라스틱 박스는 스피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