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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다른 이야기

과거의 노트북 1. 애플의 첫번째 노트북.

1984년 '매킨토시'를 출시를 하고나서 3년뒤,
애플은 실험적인 컴퓨터를 내놓습니다. 그것은 바로 '매킨토시 포터블'
그당시는 오늘날의 노트북이라고 할수 있는 컨셉의 컴퓨터였습니다.
사실 노트북(랩탑)이라기 보다는 그냥 가지고 다닐수 있는 컴퓨터 정도라고 하는것이 더 맞을거 같습니다.


16MHz 속도의 모토로라 6800 CPU,1MB 메인메모리(최대9MB) 를 탑재한 이컴퓨터는 무게는 약 7.5Kg이었습니다.
지금은 휴대용으로 어림도 없지만 그당시에는 '들고 다닐만한'정도의 무게였지요.
거기다 놀라운것은 배터리를 탑재하여 진정 '랩탑'처럼 무릎위에 올려놓고(?)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애플은 이 포터블 컴퓨터에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흑백 LCD 모니터를 탑재(당시 주류는 CRT였습니다.)하여
꽤나 '획기적인' 컴퓨터였습니다.
키보드 뿐만아니라 키보드옆에 트랙볼을 장착하여 마우스를 휴대하지 않아도 되었죠.
지금 노트북의 LCD모니터,터치패드,배터리 조합과 비슷한 진정 노트북(랩탑)으로써의 컴퓨터를 만들고자 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배터리팩이 들어가고 왼쪽에는 하드디스크가 장착되어있습니다.

매킨토시포터블은 최초의 노트북이라고 할순 없습니다.
최초의 이동성을 갖춘 컴퓨터라고 불리는 오스본 1(1981) 이라던지 컴팩의 포터블 컴퓨터(1982) 도 있습니다.

애플은 현재 맥북,맥북프로,맥북에어와 같은 노트북을 출시하였습니다.
그것들은 하나같이 획기적이라는 칭찬을 받고 있는데 컴퓨터 산업 초창기때부터 이런 시도를 하였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초기 노트북(랩탑)은 지금의 그것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트북이라는것은 휴대성을 빼놓고 말하긴 곤란합니다.
그당시에는 충분히 휴대성이 좋았기때문에 바로 노트북이라고 말할수 있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